대봉감 반 홍시 만드는 방법

며일 전 감나무에서 떨어질락 말락한 대봉감을 따와서 그냥 싱크대 위에 올려 놓았는데.

어떤 거는  상온상태에서 3~4시간에 홍시가 되는 것 같네요. 

아마도 감나무에서 80~90% 정도 익은 상태에서 따서 그런가 봅니다.

11월 정도면 대봉감을 많이 판매하는데, 아마도 10월 중순이후에 수확한 감일겁니다.

대봉감은 덜 익은 걸 수확하여 홍시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.

제가 대봉감을 반 홍시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. 

그냥 신문지나 냉장실에 넣었두면 빠르면 2~3시간, 덜 익은 것은 2일이내에 홍시로 변하더군요.

아무래도 떨익은 대봉감은 시간이 좀 걸립니다. 

인터넷상에 많이 나와있는 대봉감 홍시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4 ~ 6등분 낸 사과 조각을 감 사이에 넣는 것인데, 이렇게 하면 빨리 홍시가 됩니다.

참 대봉감을 상온에 저장할 경우 신문지에 낱개 또는 몽땅싸서 보관하는게 좋습니다. 

이상하게 물기가 있거나 감이 벌어진 뜸으로 나오는 단물을 빨아 먹을려고 날 파리가 달라 붙습니다.

개인 적인 견해이지만 강제로 감 홍시를 만드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홍시를 만들어 먹는 걸 더 좋아합니다.

오늘도 대봉감 홍시 하나 클리어 했네요. ㅠㅠ